허리 디스크 문제는 주로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EBS 명의와 유퀴즈에 나온 정선근 교수는 병원 치료만이 전부가 아니라,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도 큰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글에서는 허리통증의 원인과 그에 따른 자연 치유법, 피해야 할 자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스크 손상의 주요 원인 세가지
강한 힘의 일시적 작용
아주 무거운 물체를 갑자기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과도한 압력으로 인해 디스크가 손상되는 경우입니다.
작은 힘의 반복적 작용
비록 작은 힘일지라도 그것이 반복될 때 디스크가 점차 약해져 손상되는 경우이며,
이는 마치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예를 들어, 배추를 오랫동안 반복해서 나르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부적절한 자세로 장시간 지속적
비록 약한 힘일지라도 장시간 지속되는 부적절한 자세로 인해 디스크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입니다.
가장 흔한 예로는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요인, 즉 강한 힘의 일시적 작용, 작은 힘의 반복적 작용, 그리고 약한 힘의 장시간 지속이 디스크 손상의 주요 원인입니다.
디스크의 구조와 기능
디스크는 단순한 하나의 물질 덩어리가 아닙니다.
여러 겹의 견고한 섬유륜으로 둘러싸인 구조이며, 그 중앙에는 젤리 같은 수액이 존재합니다.
뼈와 연결된 부분에는 충격을 완화하는 탄력성 있는 종판이 위치해 있습니다.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질 때 가장 먼저 손상받는 부위는 이 섬유륜입니다.
섬유륜의 손상이 시작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지속적으로 허리를 과도하게 움직이면 섬유륜은 점점 얇아지고,
수액은 말라가며,
결국 수액이 섬유륜을 뚫고 나와 디스크 탈출증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통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실제 실험에서도 이러한 디스크 손상 과정이 확인되었습니다.
실험에서는 뼈 양쪽에 기계를 부착하여 인위적으로 디스크를 손상시킨 후,
허리를 굽히고 펴는 동작을 반복했을 때,
처음에는 수액이 섬유륜을 뚫고 밀려나다가 결국 섬유륜이 완전히 찢어지면서 수액이 디스크 밖으로 탈출하는 과정이 관찰되었습니다.
디스크 탈출은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일부 사람들은 허리만 아프고,
다른 일부는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아프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허리통증의 형태
허리에만 국한된 디스크성 통증
디스크 내부의 수액이 섬유륜을 찢어 염증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이 바로 디스크성 통증입니다. 이 경우 통증은 주로 허리 부위에만 나타납니다.
다리까지 영향을 미치는 방사통
방사통의 고통은 매우 심각한데, 섬유륜에 더 큰 손상이 발생하면,
수액이 섬유륜을 뚫고 밖으로 나오며, 이는 척수나 신경을 압박하여 다리에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탈출한 수액에서 나온 염증 물질이 신경에 닿아 신경뿌리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다리로 퍼지는 심한 통증인 방사통을 유발합니다.
방사통은 허리에서 시작하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로 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허리 디스크에 도움이 되는 자세
디스크 수액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요추전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요추를 C자 형태로 굽혀 척추에 안정적인 무게 중심을 제공합니다.
요추전만은 디스크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디스크의 섬유륜 찢어짐과 내부 수액의 탈출로 발생하는 염증을 자연스럽게 치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염증 물질은 통증을 유발하면서도 찢어진 섬유륜을 치유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추전만 자세를 유지하면 요추의 압박으로 인해 섬유륜 상처가 잘 붙게 되며, 반대로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상처 치유를 방해합니다.
적절한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디스크는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으며, 이는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한 실험에서는 디스크 탈출로 인한 방사통을 겪는 환자들이 자연스러운 치유 과정을 통해 통증이 감소하거나 완전히 사라진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허리 디스크에 도움이 요추전만 자세
요추전만은 허리뼈를 C자형으로 만드는 자세입니다.
서서 자세를 만들수도 있고, 앉아서도 할수 있는 자세입니다.
누워서 할수 있는 자세도 있는데 각도는 허리가 아프지 않은 만큼만 C자형 각도를 만들어 주면 됩니다.
디스크 악화하는 자세
이러한 자세들은 디스크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누워서 한쪽 다리를 드는 행동
누워서 등과 허리를 누르고 다리는 끌어올리는 운동은 디스크를 찢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의 다리를 잡고 수행하는 운동도 디스크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앉아서 허리를 숙이는 자세
특히, 유연성을 높이려고 양반다리를 하고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것은 매우 해로운 동작입니다.
고양이 자세
엎드려서 허리를 올리는 자세에서 허리를 들어올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윗몸 일으키키
윗몸 일으키기 또한 디스크를 손상시킬 수 있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
허리 강화 운동은 디스크가 건강한 사람에게는 이로울 수 있지만,
이미 손상된 디스크를 가진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쪽 다리를 들거나, 다리를 펴고 허리를 굽히는 동작, 엎드려 허리를 들어올리는 운동, 복근 강화 운동 등은 디스크를 더욱 손상시키고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치유 과정에도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허리 통증은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이지만,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추전만 자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피해야 할 동작들을 기억한다면 허리 디스크의 자연 치유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허리를 위해 오늘부터 조금씩 생활 속에서 변화를 주세요.
허리 통증 없는 삶으로의 첫걸음을 내딛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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