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이야기

신장 건강 지키기, 신우염의 원인부터 치료방법까지

by _Keunnuhealth_:) 2024. 5. 19.

 

신장 질환이라 하면 대체로 무겁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 중에서도 신우염은 신장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

우리 몸의 중용한 필터 역할을 하는 신장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빈뇨, 발열, 오한, 허리 통증 등 누구가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증상이 신우염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우염은 무엇인지 신우염의 원인부터 치료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우염이란?

 

 

신우염은 신장의 신우(신장의 주변 부위)에 세균이 침입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요로 감염에서 시작되며, 급성과 만성,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급성 신우염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반면, 만성 신우염은 반복적인 요로 감염으로 점차적으로 발전합니다.

 

신우염의 원인

신우신염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부 요로감염(방광염, 요도염)에서 시작된 세균 감염이 상부 요로로 역행성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

  -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입니다.

 

2. 요로 기형이나 폐쇄

 - 방광요관역류, 요관협착, 요로결석등으로 인해 소변 역류가 발생하면 세균이 상부 요로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변 정체가 발생하여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전립선 비대증, 요로폐색 등으로 인한 하부 요로계 기능 장애

 

4. 장기간 유치도뇨관 사용

 

5. 면역력 저하 상태(당뇨병, 암 등)

 

6. 혈행성 감염(세균이 혈류를 통해 신장으로 전파)

 

신우신염은 여성에게 더 흔한데, 이는 여성의 요도가 짧고 항문과 가까워 세균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신우염의 증상

 

신우신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과 오한
  • 옆구리나 등 아래쪽의 통증(늑골척추각 통증)
  • 요로 감염 증상(배뇨통, 잔뇨감, 빈뇨 등)
  • 구역, 구토

초기에는 요도염이나 방광염 증상(빈뇨, 배뇨통)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서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 등이 나타납니다.

 

급성 신우신염과 달리 만성 신우신염의 경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전신 쇠약감, 옆구리 통증, 단백뇨, 혈뇨 등의 증상이 장기간 지속됩니다.

 

만성 신우염의 경우 뚜렷한 자각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단

 

소변 검사, 소변 배양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신장 초음파나 CT 촬영을 시행합니다.

 

신우염 치료 방법

 

급성 신우염과 만성 신우염 모두 항생제 사용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급성 신우염은 증상에 맞는 항생제 복용이나 정맥 투여로 치료가 이루어지며, 만성 신우염은 염증 소견이 있을 때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신우신염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정과 충분한 수분 섭취

안정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소변량을 늘려 세균 배출을 도와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

원인균에 효과적인 경구 또는 정맥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처방된 기간 동안 항생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배양검사 결과에 따라 원인균의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고 적절한 항생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순 신우신염의 경우 1~2주간 경구 항생제로 외래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구토 등으로 경구 약물 복용이 어렵거나 전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주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72시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신장 초음파나 CT 검사 등을 통해 합병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적절한 항생제 선택과 충분한 기간의 치료가 중요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추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우신염 치료를 위해서는 최소 1주일에서 2주 정도의 항생제 복용 기간이 필요하며, 증상 호전 여부에 따라 기간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원인 치료

신우신염의 원인이 되는 요로 결석, 요로 기형, 요로 폐쇄 등을 치료해야 합니다.

 

자가 도뇨

하루 여러 차례 자가 도뇨를 시행하여 소변 정체를 예방합니다.

 

수술적 치료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신우신염이 재발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우신염이 만성화되거나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신우염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대부분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을 간과하거나 치료를 미루게 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될 때는 빠르게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우염 예방에 힘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